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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미술관서 지역예술가와 간담회…"가마터와 미술관이 놀이터 돼야"
고성 통일전망대선 안보 관광 논의…7∼8일 강원지역 문화·관광 점검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 미술관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2025.5.8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양구·고성=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강원 지역 문화·관광사업 점검에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강원 양구군을 군사 도시에서 도예와 미술의 도시로 바꿔나가자고 제안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강원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 '지역 예술인 간담회'에서 "양구는 군사 도시이면서 교통도 불편한 '회색빛'의 이미지를 가진 곳이었다"면서 "오늘 백자박물관과 박수근미술관을 방문하면서 이런 시설들이 양구를 다른 색깔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백자박물관과 박수근미술관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유 장관은 "백자박물관의 가마터와 박수근미술관의 정원이 양구 지역 초등학생 등 아이들의 놀이터가 돼야 한다"며 "특히 백자의 원료인 '백토'가 출토되는 양구군의 특성을 살려 군내 식당에서 모든 집기류를 도자기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 미술관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2025.5.8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그는 이어 "세계적인 화가 박수근의 고향이라는 점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양구에는 길거리의 쓰레기통도,공사장 가림막 하나에도 예술가들의 흔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02년 개관한 박수근미술관과 2006년 문을 연 백자박물관은 양구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시설로,토토토브라우저각각 연간 4만명과 2만3천명 수준의 관람객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양구군 출신 세계적인 화가 박수근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박수근미술관의 소장품은 978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군립 미술관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2025.5.8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간담회에서는 예술가가 지역에 상주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제도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지역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양구 지역예술가들의 요청에 대해 유 장관은 "관련 부처와 논의해서 양구에 대한 특별 지원 대책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함명준 고성군수와 함께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디엠지(DMZ) 박물관을 방문해 안보 관광자원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유 장관과 함 군수는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남방한계선까지 이어지는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A코스를 직접 걸으며 고성군을 평화·생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고성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로 이어지는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B코스는 문체부와 유엔사의 합의에 따라 9일부터 일반에 재개방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전날 강원 정선군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속초시와 고성군,양구군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 문화·관광사업을 점검했다.이틀간 일정을 마친 유 장관은 "강원 지역이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시간"이었다며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문화와 관광 사업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문체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구=연합뉴스) 8일 강원 양구군 백자박물관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흥원 군수 및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2025.5.8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