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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은 가구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수치로 나타낸‘주택구입부담지수’가 1년 반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2.8로 전 분기(64.6)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분기마다 산출되는 이 지수는 중위 소득 가구가 중위 가격 주택을 표준 대출을 받아 구매한 경우를 가정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측정,숫자로 표시한 것이다.이 지수가 62.8이라는 것은 가구가 적정 부담액(소득의 25.7%)의 62.8%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고 있다는 의미다.
전국 K-HAI는 2022년 3분기 89.3을 기록해 정점에 도달한 뒤 올해 1분기까지 6개 분기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다만 서울은 151로 전 분기(156) 대비 5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세종(100.5)과 경기(82.1),제주(74.7),인천(66.6),부산(64.9),대전(62.9),대구(57),광주(52.8),울산(46.6),경남(38.6),승무원 도박강원(37),충남(35),충북(34.6),승무원 도박전북(32.5),경북(30),전남(28.8) 순이다.
전국 K-HAI는 오는 2분기부터 다시 오르막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고 있기는 하지만 주택 가격이 꿈틀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를 봐도 108로 전월(101)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1채당 평균 거래가는 11억9280만원으로 직전 최고 기록(2022년 4월 11억5780만원)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