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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문제로 등본 뗐다 '정정' 문구 발견해
"아내와 잘 살겠다" 후기 통해 당부 남겨이사를 위해 결혼한 아내 관련 서류를 뗐다 아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걸 발견한 남편의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지난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와이프가 트랜스젠더일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최근 전세보증금 문제로 전세권 등기 설정할 일이 있어 아내의 등본을 대리로 뗐다.그러다 A씨는 이 문서에서 이상한 문구를 발견했다.바로 '주민등록번호 정정'이라는 문구다.
그 문구 위에는 아내의 이전 주민등록번호가 적혀있었고,sv 다름슈타트 98 대 vfb 슈투트가르트 라인업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1'로 시작했다.이상함을 느낀 A씨는 누리꾼에게 "이전 주민등록번호가 1로 시작하는데 지금은 분명 2가 맞다.신분증을 봐서 안다"며 조언을 구했다.해당 조언에 누리꾼은 "제대로 다시 확인해 봐라",sv 다름슈타트 98 대 vfb 슈투트가르트 라인업"이걸 모를 수가 있나?","만약 진짜면 이거 사기 결혼이다" 등의 조언을 남겼다.
이후 27일 블라인드에 후기 글을 남긴 A씨는 "글을 남긴 후 아내에게 사실 확인을 했고,(아내와) 밤새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sv 다름슈타트 98 대 vfb 슈투트가르트 라인업"결론적으로는 행복하게 잘 살아 보려고 한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큰 거짓말이었지만,누구나 하나 이상의 거짓을 살면서 품고 살고,sv 다름슈타트 98 대 vfb 슈투트가르트 라인업그 거짓을 받아들이니 남는 것은 진심"이라며 "걱정보다는 축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지난 2020년 트랜스젠더 성별 정정은 국내서 처음 허가됐다.고종주 전 부장판사(당시 부산지법 가정지원장)는 2002년 헌법상 인간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을 위해 성전환자들에게 호적 정정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고,같은 해 성전환수술을 받은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을 처음으로 허가했다.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씨도 같은 해 12월 인천지법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았다.
2006년엔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의 성별 정정을 허가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대법원은 판결 이후‘성전환자의 성별정정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을 만들어 성별 정정의 허가 기준을 제시했다.다만,당시 이 기준엔 성기 수술 요건이 포함됐으나 2020년 대법원은 이 지침을 개정해 성기 수술 관련 요건을 '참고 사항'으로 변경했다.이후 2021년 10월 항고심 법원에서 성기 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이 남성으로 성별을 정정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