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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00여 개 대학 분석
사이버폭력·성폭력 급증 책상에 엎드려 있는 학생의 모습.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전국 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한 해 전과 비교해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대학들이 올해 고3이 치를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폭 처분 결과를 비중 있게 반영할 예정이어서 학폭에 연루된다면 대입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종로학원은 6일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토대로 전국 2,000여 개 고교의 학교폭력 심의 건수를 분석해보니 지난해 7,446건으로 전년(5,해피 머니 토토 사이트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834건)보다 2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의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1.1%로 가장 높았다.이어 △신체폭력(27.3%) △사이버폭력(14.1%) △성폭력(11.7%) 순이었다.특히 사이버폭력과 성폭력은 전년 대비 각각 52.9%와 46.3%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학폭 가해자 가운데 중징계(출석정지·학급교체·전학·퇴학 등)를 받은 비율은 9.6%였다.처분 수위별로 보면 △6호 출석정지 5.7% △7호 학급교체 1.3% △8호 전학 2.3% △9호 퇴학 처분 0.3% 등이었다.
주요 대학들이 고교 학교폭력 처분 결과를 내년 수시와 정시에 엄격히 반영하기로 한 만큼 학폭에 연루되면 대입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내년 정시에서 서울대는 모든 처분 결과(1∼9호)를 정성평가로 최종 점수에 반영하고,연세대와 고려대는 1∼9호별로 감점 처리할 예정이다.서울대는 수시에서도 모든 처분 결과에 정성평가로 불이익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