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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제·미국 관계 등 논의
시진핑·푸틴,설탕 러시 슬롯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만남[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을 출발해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시진=연합뉴스) 7일 중국중앙TV(CCTV),포커 라이프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는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이 이날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로 향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오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일인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다.오는 8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시 주석은 오는 10일까지 러시아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공식 회담에 이어 공동성명 채택,아침의나라 수정 슬롯기자회견 등을 한 뒤 일대일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와 미국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시베리아의 힘2’가스관 프로젝트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 협력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은 1월 화상회담과 2월 전화 통화에 이어 세번째 중러 정상회담이다.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는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인 두 사람이 만남을 갖는 것은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시 주석이 러시아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러시아 관계 개선 시도에 맞서 푸틴 대통령과 여전한 밀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는 9일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북한 측 대표는‘대사급’이라고 밝히며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 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김정은이 따로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우샤코프 보좌관은 “조만간 알게 되겠지만 또 다른 흥미로운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