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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무려 20년간이나 엄마에게 월급통장을 맡겼다가 모은 3억원을 돌려달라니까 엄마가 이를 거절해 받지 못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달 30일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러시안룰렛 게임 하기제보자 40대 A씨는 어린시절 홀어머니 밑에서 오빠와 함께 자라며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A씨는 “엄마는 낮에는 식당,밤에는 목욕탕 청소를 하며 우리를 키우셨다”며 “제가 어리고 철이 없으니 월급을 다 써버릴까 걱정된다며 월급을 맡기라고 하셨고,저는 교통비와 필요한 돈만 받아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초반엔 통장을 보여주며 확인도 시켜줬기 때문에 안심했다”며 “그런데 자격증 따려고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하니‘뭘 쓸데없는 데 돈을 쓰냐’며 거절하고,겨울에 패딩을 산다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돈을 달라고 해도 엄마는 욕하며 짜증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A씨에게 “너 때문에 아파트를 못 산다.돈이 안 모이는 건 다 네 탓”이라고 비난하면서도 A씨의 월급이 오르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고 한다.
더욱이 A씨의 오빠도 A씨에게 기생했다.
A씨의 오빠는 집을 나갔다가 돌아와 카드·대출로 빚이 많으니 갚아 달라고 요구했다.A씨는 거절했지만 어머니의 강요를 이기지 못해 결국 6000만원을 빌려 오빠에게 전달했다.
A씨는 “(오빠가 돈을 안 갚아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집안에 빨간딱지까지 붙었다”며 “오빠한테 일단 일부라도 상환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전 재산이라며 2만원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돈을 달라고 하니 키워 준 값을 먼저 계산하라더라”며 “매일 죽이겠다고,다 같이 죽자고도 협박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어 “엄마가 흉기를 휘둘러 팔에 상처가 났다”며 “이런 일들이 계속돼 집을 나가려고 했으나 실패했고,허동원 카지노이제 제가 월급을 받아서 쓰겠다고 통보했는데도 실패했다.엄마가 폭행과 협박으로 다 막았다”고 분노했다.
결혼을 앞두고 A씨는 다시 한번 “20년간 맡긴 3억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엄마는 “네가 그 남자랑 평생 살 것 같냐.이혼하면 네가 번 돈 다 뺏긴다.네가 힘들게 모은 돈이니 내가 잘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필요하면 주겠다”고 했다.
A씨가 통장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내 통장을 네가 왜 보냐”며 “프라이버시라서 안된다”고 거부했다.
A씨는 “제가 신고하겠다고 소리치니 엄마는 끝까지‘그럼 네 결혼식 날 내가 무슨 짓 하나 두고 봐라’라며 협박하더라.엄마에게 빼앗긴 3억원을 받아내고 싶다”며 “어렸을 땐 몰랐는데 난 가스라이팅 당한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생 내가 모은 돈을 다 빼앗겼다는 생각에 우울증 증상을 보여 정신과도 다니고 있다”며 “남편이 엄마와 오빠한테 가서‘사과라도 좀 해달라’고 했으나,카지노 최민식 젊은시절오빠는‘그럼 뭐 사과 한상자 보내드리냐’고 조롱했다”고 분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