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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지난 2월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십 개 무역상대국을 상대로 한 관세 정책을 발표한 뒤 첫 무역 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날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하며 “미국과 영국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두 나라의 관계를 공고하게 할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을 우리의‘첫 번째’상대로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많은 합의도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내일(8일) 규모가 크고 높은 존경을 받는 국가의 대표들과 주요 무역 합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적기도 했다.다만 상대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는데,토토 3 2 놀이터벳뉴욕타임스(NYT)는 영국과의 무역 합의 타결 발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NYT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장기간 노력해왔으며,이번 합의가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성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합의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미국과 영국은 그동안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영국의 관세 인하,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영국의 세금 철폐에 대해 논의해왔다.

국제 무역 변호사 티머시 C 브라이트빌은 “이번 발표가 아마도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합의에 불과하며,토토사이트 꽃앞으로 몇 달 동안 논의될 문제의 틀을 정하는 것일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자 이를 철회하고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했는데,영국은 대미 수출보다 수입이 많기 때문에 별도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지 않았다.

영국은 미국을 상대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자동차에 부과한 25% 품목별 관세를 철폐할 것을 촉구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일본,한국,영국,호주 등을 관세 협상 우선국으로 선택하고 협상을 진행해왔으며,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일부 국가와 협정이 타결될 것임을 시사해왔다.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이스라엘 등과 합의 타결을 목전에 둔 것으로 보이며 한국·일본·베트남과도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NYT는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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