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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폰" 이미지 벗은 갤럭시
'초슬림'으로 1020 여심 노린다
갤럭시S25 엣지,토토 가입머니 10000 히츠벳13일 공개
S 시리즈 '역대급 두께' 예고
휴대성·디자인 차별화 주목
10~20대 女 공략 여부 관건
갤Z폴드7도 "가장 얇을 것"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예고한 '갤럭시S25 엣지'.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는 뭉툭하고 투박하다는 인상도 있고 어른들이 쓰는 폰 같다는 느낌이었어요.그런데 플립이 나오는 걸 보고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바꿨죠." 
서울 성북구의 한 휴대폰 매장을 둘러보다 나온 20대 여성 A씨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다양해지면 여러 가지 제품을 비교하면서 자기 취향에 맞는 휴대폰을 고를 수도 있고 용도나 휴대성에 따라서 선택할 수도 있어서 훨씬 좋을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바 형태의 획일적 디자인에서 폴더블을 거쳐 얇기를 겨루는 '두께 전쟁'으로 접어들었다.주요 스마트폰 업체 간 경쟁 전선이 확대된 만큼 폼팩터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한다.오는 13일 공개되는 갤럭시25 엣지는 기기 두께가 5.8m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본형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S24·S25보다 각각 1.8mm,격투기 토토1.4mm 더 얇다.전면 디스플레이엔 코닝의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장착해 투명성과 내구성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아재폰'으로 불렸던 갤럭시S 시리즈가 초슬림형 모델 공개를 앞두면서 1020 세대,토토코 냐특히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10~20대 여성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쓰는 비중이 가장 작은 사용자층이다.한국갤럽이 지난해 발표한 조사를 보면 이 연령대 여성 10명 중 8명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플립 모델을 선보이는 등 폼팩터를 다양화한 이후엔 갤럭시를 선호하는 1020 여성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일각에선 초슬림형 갤럭시S 제품이 최근 추세와 맞물려 1020 여심을 공략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 Z플립 모델을 선택한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선 "휴대성이 좋다"는 후기가 많은데 초슬림형 기종도 이와 유사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기기 두께가 얇으면 주머니나 가방에 넣기 편한 데다 손에 들고 '셀카'를 찍을 때도 편리할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과 혁신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것"이라며 "이제 사용자들은 갤럭시S25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강력한 카메라 경험을 더욱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미국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활로를 열어줄 삼성전자의 '승부수'이기도 하다.스마트폰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갤럭시S25 엣지 판매량을 늘려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최신 폴드형 모델 '갤럭시Z폴드7'도 역대급 두께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캣(옛 아이스유니버스)'은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7 두께가 펼쳤을 때를 기준으로 3.9mm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오포 파인드 N5'를 펼쳤을 때보다 0.3mm 더 얇다는 것이다.접었을 경우엔 8.9mm의 두께로 오포 파인드 N5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오전 뉴스룸과 삼성닷컴,바카라배팅방법자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한다.회사는 "갤럭시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 이면에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갤럭시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집념과 정교한 기술 혁신이 곳곳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