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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0일 무조건 휴전"을 거듭 촉구하며,해당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이상적으로는 30일간의 무조건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며,"만약 휴전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미국과 동맹국들은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나는 유럽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를 확보하는 데 헌신할 것"이라며,"이번 휴전은 궁극적으로 평화협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측의 "무조건적인 휴전이 영구적 평화협정을 위한 직접 협상의 전제조건"이라는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발언 직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양측은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직접 회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몇 주간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고작 '3일간의 휴전'을 선언하며 이를 '인도적 제스쳐'라고 발표했다.그는 지난 3월 미국이 제안하고 우크라이나가 수용한 무조건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노력에도 별다른 협조를 보이지 않고 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뮌헨 안보정책 회의에서 "러시아는 현재 특정한 요구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우리는 그것이 지나치다고 본다"고 밝히며,"미국이 이 협상을 전적으로 중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초반의 親(친)러시아 행보는 다소 약화된 반면,원카지노먹튀대(對)우크라이나 정책은 유화 기조로 전환되는 모습이다.당초 미국은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은 평화안 공식 제안을 추진했으나 이번에 다시 휴전 중심 접근으로 선회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X'에 "전쟁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히며,"우크라이나는 오늘이라도 30일 휴전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러시아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강제하기 위해 언급한 제재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는 불분명하다"며,"그가 이전에 러시아의 평화 협상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으나 실제로 이를 시행한 적은 없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