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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서 발생
거제경실련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업장 안에서 타워크레인 무게 하중 테스트 중에 튄 파편에 50대 근로자가 팔이 관통상을 입었다./조선일보DB 
최근 경남 거제시 한 대형 조선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판 파편에 맞아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산소 사업장 안에서 발생했다.사고 현장에선 800t 무게 크레인에 400t 무게의 하중 테스트 중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와이어가 끊기면서 파편이 인근 작업장까지 날아갔다.이 파편은 현장에서 일하던 50대 하청업체 근로자 A씨의 팔을 관통했다.팔이었기에 망정이지 다른 부위를 관통했으면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이 사고로 A씨는 팔이 절단돼 부산에 있는 한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작업 당시 와이어가 과열되면서 과부하를 못 이겨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거제경실련은 성명서에서 “노동자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음에도 사측은 구조적 원인에 대한 해명이나 재발 방지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책임 있는 태도와 정부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