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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239억·영업익 497억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1243% 증가
해외 매출 5098억원···전체 82%
2분기 3개·하반기 5개 신작 예고
[서울경제]
넷마블(251270)이 신작‘RF 온라인 넥스트,지난해 출시한 흥행작‘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ARISE)’의 매출 증대 속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뤘다.
넷마블은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6239억 원,영업이익 49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영업이익은 1243.2% 각각 올랐다.이밖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816억 원(91.1% 증가),당기순이익은 802억 원(흑자 전환) 등이다.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넷마블의 1분기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6071억 원,영업이익 305억 원이었다.실제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62.9%(192억 원)나 더 높았다.
넷마블은 1분기에 해외 자회사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에 따라 EBITDA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넷마블은 3월 20일 출시한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이후 10일치만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비중의 3%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해외 매출은 1분기 전체 매출의 82%에 해당하는 5098억 원이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1%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한국 18%,페르소나 5 배팅유럽 14%,바카라마틴동남아 10%,일본 6%,카지노 규제 정책기타 6% 등 순이다.장르별로 보면 캐주얼 게임이 42%로 가장 많았고 역할수행게임(RPG) 36%,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4%,기타 8% 등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2분기에 15일로 예정된‘세븐나이츠 리버스’출시를 시작으로‘왕좌의 게임: 킹스로드’(21일)‘킹 오브 파이터 AFK’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하반기에는‘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몬길: 스타 다이브‘프로젝트 솔(SOL)’등 5개의 신작을 공개한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출시 후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