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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결정적 복수 다짐"…분쟁 확대 우려
핵무장 두 이웃국간 대치,전면전 직전이던 2019년 이후 최악
앞서 파키스탄 관리들은 파키스탄 방공망이 밤새 인도 무인기 25대를 격추했으며,그중 1대는 동부 라호르 인근 군사 목표물을 공격해 군인 4명이 부상하고 일부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었다.
이들은 이번 공격은 하루 전 인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31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데 이은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공격 이후 양국 군은 국경 양측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여 더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는데,이는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2019년 이후 최악의 대치였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인도 공격에 대한 "결정적" 복수를 다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아 두 핵무장 이웃국가 간 더 큰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인도는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양국의 고도로 군사화된 국경 근처 마을 주민 수천명을 대피시켰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대부분 인도계 힌두교도인 관광객 26명이 살해된 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인도는 파키스탄이 공격한 무장세력을 지원했다고 비난했지만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또 남부 신드주에서 추락한 드론 잔해가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져 민간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군사균형 보고서에 따르면,이스라엘이 생산한 하롭 드론은 인도가 보유한 여러 대의 드론 중 하나로 드론과 미사일의 기능을 결합했으며 장거리 작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파키스탄의 주장은 독자적으로 확인될 수 없었고,인도 관리들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라호르의 경찰 관계자 모하마드 리즈완은 인도 국경에서 약 25㎞ 떨어진 주거 지역에 있는 월튼 공항 근처에서 무인기가 격추됐다고 말했다.이 비행장에는 군사 시설도 있다.
한편 인도 북부 및 서부 지역에 걸쳐 20여개 이상의 공항에서 항공편이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파키스탄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이슬라마바드,카라치,라호르,시알코트 등 4개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인도 외무부는 전날 사실상 국경을 넘나드는 교전으로 민간인 13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인도군은 또 인도군 병사 1명도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지난 하루 동안 고도로 군사화된 국경 근처에서 교전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7일 밤(현지시각) 인도 수도 뉴델리에 도착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8일 오후 수브라흐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과 회담,인도와 파키스탄 간 중재를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