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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라 해도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면 질환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권준교 교수 연구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은 국내 환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7년간 추적 관찰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12일 발표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과 불안정 협심증이 대표적이다.

권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이 질환으로 관상동맥중재술 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들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평균 6.7년간 관찰했다.이들은 진단 전후로 국가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운동 관련 설문 응답을 통해 운동 습관이 분석됐다.

중강도 운동 30분,일주일 한 번만 해도 위험도 크게 낮아져
연구에 따르면 진단 전과 후 모두 중강도 이상 운동을 지속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심혈관 사건 위험도가 13% 낮았다.중강도 이상 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볍게 뛰기 등을 주 1회 30분 이상 시행하는 수준이다.진단 후 운동을 새롭게 시작한 환자 역시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단 후 운동을 중단한 환자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환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위험도를 보였다.이는 운동을 일시적으로 하다가 멈추면 재발 방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이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권준교 교수는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진단을 받은 환자라도 전문가의 지도 아래 꾸준한 운동을 하면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영천 경마공원 인근 부동산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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