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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요타,미 판매가 당분간 동결…폭스바겐 인상 검토
"車값 오른다" 예고에 미국 신차 판매량·중고차 가격 동반 상승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25% 적용에 따른 조치다.
미국 관세 정책 적용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신차 가격을 인상한 것은 포드가 처음이다.업계는 포드를 시작으로 완성차 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업계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전날(7일·현지시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머스탱 마하-E,매버릭,무한도전 러시안 룰렛브롱코 스포츠 등 3개 모델의 미국 내 판매 가격 인상한다고 딜러사에 공지했다.가격 인상 폭은 600달러에서 최대 2000달러다.
가격 인상 대상은 지난 2일부터 생산한 차량으로 생산 과정 등을 고려하면 인상된 가격은 6월 말 이후 고객 인도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일부터 적용한 수입산 자동차 관세 25% 부과 이후 판매가격을 인상한 곳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포드가 처음이다.
업계는 포드의 이번 결정이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 신호탄이 될 것으로 봤다.
포드는 지난해 미국 판매량 약 206만대의 80%(약 165만대)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했다.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피해 갈 업체로 분류됐다.
하지만 관세 정책에 따른 자동차 공급망 우려가 커지면서 포드마저 차량 인상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포드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올해 약 15억 달러(약 2조940억 원)의 손실을 예상했다.제너럴모터스(GM) 역시 관세 부과에 따른 연간 손실 규모가 최대 50억 달러(약 6조9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포드가 가격 인상을 공지하면서 다른 업체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관세 부과에도 현대차(005380),도요타 등 주요 업체는 25% 관세 적용 전 재고 물량을 적극 활용하며 미국 판매가를 당분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재고 물량 기간이 약 두 달인 것을 고려하면 6월 이후 업체의 판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독일 폭스바겐은 6월 이후 미국 판매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가격 인상 전 신차 판매와 중고차 판매가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4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146만여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4월 맨하임 중고차 가격지수는 208.2(1997년 1월=100)로 1년 전보다 4.9% 상승했다.전월 대비로도 2.7% 올랐다.
제레미 롭 콕스 오토모티브 디렉터는 "올해 중고차 가격 강세는 4월 내내 지속했고 상승 강도도 예년보다 강했다"며 "관세 영향으로 강한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확히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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