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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왼쪽),미국 경마유튜버 카라큘라.photo 각 유튜버들 영상 캡처 / 편집 주간조선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행·착취·불법 촬영 영상 유포 협박 등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가운데,유튜버 카라큘라가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두고 '아들을 걸겠다'고 강조하며 전면 부인했다.
카라큘라는 11일 자기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제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며 "그것을 제가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마치 제가 무슨 사적제재로 뒷돈 받아 X 먹은 천하에 X자식이 돼 있다"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이른 아침부터 정신이 얼얼하긴 하지만,허웅 사건에 대한 보복인 건지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인 조직적 음해 공작인 건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구제역 씨 그리고 가세연 김세의 대표님 지금 이거 감당들 가능하냐"며 "세상에 잃을 게 없는 사람이 무서운 게 아니라 가진 게 많은 사람이 모든 걸 잃을 준비가 되었을 때 진짜 광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추후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겠다고 알렸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일명 '사이버 렉카(화제 되는 사건에 몰려드는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 일을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조건으로 그에게서 돈을 받아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카라큘라와 '구제역(본명 이준희)' '전국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이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카라큘라는 작년 2월 20일 구제역과 통화에서 쯔양의 과거 의혹을 언급하며 '폭로 자제'를 조언했다.당시 카라큘라는 "네가 쯔양 거 터뜨리면 너 그냥 가는거야"라고 말했고,미국 경마구제역은 "형님 입장에서는 이거 엿 바꿔 먹는 게 나을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어 "당연하지.유튜브 입장에선 쯔양이 얼마나 건강하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라며 "쯔양 하나 밟는다고 채널 무기한 수익이 정지되면.네가 한번 저울질을 해 보라"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너가 쯔양 건드리는 걸로 해서 누구한테 돈 10억 받는다고 하면,막말로 채널 날아가도 'XX 한 10억 챙겼으니까 됐다' 치겠는데,그런 것도 아니라고 한다면 모르겠다"라며 "상황이 안 좋으니 잘 선택하라"고 말한다.
한편,쯔양은 이날 새벽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과 착취 피해를 봤다면서 과거를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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