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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조너선 케네디,균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가는가
스페인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을 설명할 때 글로벌 베스트셀러 '총,균,쇠'가 정설처럼 인용된다.저자인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총과 쇠,즉 무기의 월등함이 원주민의 저항을 무력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균은 카메오에 불과하다고 본다.
영국의 공중보건학자 조너선 케네디는 신간 '균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가는가'에서 다이아몬드의 무력 정복설을 반박한다.케네디는 "총과 쇠 같은 군사 기술 측면에서 스페인은 아메리카 원주민보다 실제로 우위에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스페인) 소규모 원정대가 잘 훈련된 수만 명의 병사를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두 국가(아즈텍,잉카)를 물리치고 식민지로 만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의 격차는 아니었다"고 단언한다.실제 양측의 전투는 대등했다.스페인 침략자의 3분의 2가 아즈텍군에 의해 하룻밤에 사망하는('슬픔의 밤') 일도 있었다.저자는 그러면서 정복의 비결은 무기가 아닌,정복자들이 데려간 수십 필의 말도 아닌,"균,균,균이다"라고 말한다.
유럽에서 침입한 균은 면역력이 없던 원주민에게 치명적이었다.스페인군 1,000명과 1520년 아메리카 대륙에 쳐들어가며 함께 대서양을 건넌 '천연두 바이러스'는 불과 몇 달 만에 중앙아메리카 인구의 최소 3분의 1을 죽였다.스페인 정복자 코르테스와 동행한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는 "(현지인들이) 빈대처럼 무더기로 죽어갔다"고 묘사했다.저자는 이런 사례를 토대로 균이 문명의 붕괴와 새로운 세계 질서의 탄생을 주도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무수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용과 같이 마작 아이템이 작은 존재들의 세계가 단순히 질병과 부패,죽음을 일으키는 매개체만이 아니라고 했다.균이 인간 사회의 구조,경제와 노동 체계까지 바꾸고,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유전학,인류학,저지아이즈 마작 프렌즈고고학,경제학,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넘나들면서 균이 우리 삶에 끼친 방대하고 심대한 영향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