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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함 버린 불교·연예인들의 불교 언급,룰렛 표온라인서 확산
“젊은층도 즐길 수 있는 지역 행사·이벤트 연구할 기회”
불교 문화가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이유는 종교를 트렌디하게 풀어내려는 불교계의 시도와 MZ세대의‘공유 문화’가 만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교의 엄숙함을 내려놓는 불교계의 행보와 인기 연예인들의 불교 언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끌게 됐다는 것이다.
최근 불교계는 MZ세대 유행을 적극 반영한 불교박람회 외에도 ▲‘나는 절로: 쌍계사 편’과 같은 연애 프로그램 ▲MZ세대 스님들의 출가 이야기를 담은 다큐‘우리들의 힙hip한 출가’▲휴식에 재미를 더한‘템플스테이’등 젊은층의 관심사에 맞는 행사 및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연예인의 경우,아이돌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씨(20)가 한 방송에 출연해 책‘부처의 말’을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됐다.개그맨 윤성호씨(48)는 부캐(副-Character,실존 인물이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뉴진스님’을 만들어 EDM 음악‘부처핸섬’을 선보이기도 했다.
불교계에서는 2030세대들의 공유문화를 통해 직장 스트레스,삶의 이유,결혼·대인관계 문제 등 젊은 세대가 공통적으로 갖는 고민을 불교 체험을 통해 해소할 수 있겠다는 인식이 퍼졌을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 사이의 불교 열풍이 지역의 소규모 불교 행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연등제나 거리 축제 등에 한정돼 있던 지역 행사에 신선함을 줄 수 있는 변화구라는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수원사의 법건스님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불교 행사나 콘텐츠를 통해 젊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의 부처님오신날 행사에도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며 “불교박람회에서 인기였던 출가 체험과 같이 지역 사찰에 청년들이 함께 모여 할 수 있는 활동을 고안할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님들이 고령화되고 있기도 하고,사회생활을 안 해보고 출가한 분들도 종종 계시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트렌드를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류를 잘 타서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지역 행사나 이벤트 등을 많이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