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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동안 수거한 반려동물 배설물 81g.시민 "반려인으로서 부끄러워"【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꽃이 만개하며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불청객이 하나씩 등장하곤 한다.곳곳에 놓여있는 지뢰 같은 존재,바로 반려동물 배설물이다.통행로 근처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여러 배설물 때문에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혹시라도 밟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어쩌다 우리 곁에 이토록 많은 배설물이 남겨지게 되었을까?주민들의 '펫티켓' 현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반려인,비반려인 모두가 피해 보는 반려동물 배설물
가장 먼저 반려동물 배설물로 인해 고충을 겪는 이들을 찾아가 보았다.인터뷰에 응한 반려견 단비의 보호자는 배설물로 인한 피해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배설물을 꼭 치우는데도 안 치우는 몇몇 분들 때문에 어르신이 대뜸 산책하던 저에게 개똥 치우라고 소리친 적이 있다.또 배설물을 안 치우면 강아지한테도 병균을 옮기기 때문에 단비가 배설물 쪽으로 갈 때 목줄을 잡아당긴 적도 있다"고 답했다.
비반려인인 인근 주민 송아무개씨는 "저번에 배설물을 밟은 적도 있어서 찝찝하고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반려견이 자식 같다면서 안 치우는 것은 무책임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앞선 인터뷰처럼 반려인,비반려인 모두가 고충을 호소하고 있는 배설물 문제에 관하여 아파트 관계자들의 입장은 어떨까?A 아파트 내 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민원의 횟수를 알려 드리긴 어렵지만,배설물로 인해 같은 반려인으로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이 자주 들어온다"고 말했다.또한,당일 만난 A 아파트 미화원도 "계단이나 주차장에 배설물을 버리고 간다"며,"배설물을 볼 때마다 우리 미화원들과 경비원들이 치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근 아파트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B 아파트 경비원은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배설물 민원이 들어와서 에티켓 관련 안내를 게시판에 붙여놓았다"고 답하며,"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배변 봉투를 스스로 잘 챙겨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길에 쌓인 배설물 피하려 도로행,불편함도 같이 쌓인다
반려동물 배설물이 얼마나 발견되는지 확인해 보고자 직접 길거리의 배설물을 수거하기로 했다.평일 오후 3시,무료룰렛7호선 산곡역에서 아파트 단지 내부까지 걸어가며 보이는 배설물들을 배변 봉투에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안 보이던 배설물들이 통행량이 많은 인도 화단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해 여러 가게가 모여 있는 인도의 경계석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그뿐만 아니라,두 사람이 걸어가기에 좁은 인도 구석에 배설물이 놓여 있어 사람들이 인도를 벗어나 도로로 우회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약 한 시간을 돌아다니며 수거한 배설물은 총 81g으로 확인됐다.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의학도서관이 운영하는 전자도서관 펍메드 센트럴(PMC)에 공개된 한 논문에 의하면,"소형견은 하루 평균 7.6g,대형견은 52g의 건조 배설물을 배출한다"고 알려졌다.수거한 배설물이 건조된 상태라는 점과 해당 자료를 고려한다면 한 시간 동안 대형견의 하루 배출량을 넘는 상당한 양의 배설물이 발견된 것이다.
'배변봉투함이 있었는데,없었습니다'… 실효성 떨어지는 제도들
부평구청 홈페이지 내용에 따르면,개선되지 않는 배설물 문제를 고민한 인천부평구 산곡4동의 주민자치회는 2년 전 산책로 인근에 배변봉투함을 설치했다.문제 개선에 효과적일 것을 기대하며 현장을 찾아갔지만,해당 장소에 배변봉투함은 존재하지 않았다.
배변봉투함 관리 담당 번호가 행정복지센터라,지난 4월 11일 산곡4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변봉투함을 철거하게 된 이유를 확인해 보았다.관계자는 "22년에 시작해 1년 단위로 기획된 사업이었으며,긍정적 반응보다 배변봉투의 미관상 문제와 관리 부족으로 인한 노후 등 민원이 많이 들어와 철수하게 되었다"고 답했다.그렇게 배변봉투함이 사라진 장소에는 또 다른 배설물만 놓여 있었다.
반려동물 배변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도 부족하지만,최대 50만 원을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 제도 역시 실효성이 떨어진다.2023년 MBN의 보도에 따르면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는 서울시 기준 3년 사이 29건밖에 되지 않았다.영상이나 사진만으로는 인물을 특정하기 어렵고,순찰 횟수를 늘리기에는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양심'이 바꾸는 길거리
지금까지 취재한 결과를 살펴보면 지자체의 제도적 노력도 배설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그렇다면 배설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과거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서는 배설물을 전시하는 캠페인을 벌여 효과를 보았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우산동 캠프 주민들은 배설물을 투명한 컵으로 덮고,근처에 '그냥 가게?','아고,내 새끼 똥 쌌네!' 등의 문구를 남겼다.이후,전시된 배설물들이 사라지고,이후에도 배설물이 버려지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한다(광산구청 홈페이지 내 보도자료 참고).
앞서 인터뷰한 단비 보호자는 반려동물 배설물을 치우고 있던 기자에게 "(반려인으로서 내가) 너무 부끄럽다.반려견이 없는 분이 오죽하면 배설물을 치우고 있겠나"라고 말했다.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펫티켓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보호자가 배설물 처리에 책임감을 가짐과 동시에,지자체의 꾸준한 관리와 단속도 필요할 것이다.
불쾌함 없이,귀여운 강아지를 보며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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