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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합의가 이끈 강달러에
환율 1400대 초반서 급등
[서울경제]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야간 거래 전환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오후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으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4시 41분 현재 1414.7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인 1402.4원 대비 12원 넘게 오른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5.0원 내린 1395.0원으로 출발했다.그러나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한 뒤 오후 12시 17분에는 1406.5원으로 장중 고점을 찍었다.
장 초반 환율 하락은 미·중 협상 결과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결과다.그러나 달러 저가 결제 수요가 다시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야간거래 전환 이후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각각 상호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쏟아졌고,시장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2.43%,카지노 온라인 입금 불가 보너스S&P500 선물은 2.94%,나스닥 선물은 3.54% 각각 급등했다.달러화지수 역시 100선에서 101로 튀어 올랐다.
정용호 KB증권 부부장은 “미중협상 결과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건 맞지만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외인이 한국 주식으로 유입돼야 한다”이라면서 “현재 미국 주식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달러 가치도 오르고 있어 당분간 글로벌 달러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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