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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여론공작팀을 이끌었던 인물이 김문수 캠프에 합류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가짜뉴스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여론전을 펼쳤던 인물이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 또 다시 등장한 겁니다.
오늘 <주간 뉴스타파>는 국민의힘이 선거를 치를 때마다 등장한 정치브로커 '이영수'와 '건진법사' 관련 이야기를 봉지욱,박종화 두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상대 후보에 대한 악의적 허위·비방 콘텐츠를 만들어 유포한 조직을 이끈 이영수(윤석열 캠프 조직통합본부장)씨가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이번에도 그가 맡은 직책은 '조직통합본부장'입니다.김문수 캠프는 주요 보직자 명단을 이르면 내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수 조직이 실제로 하는 일은 SNS 여론전입니다.윤석열 당선 뒤,이영수는 자신의 조직을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새미준)'라는 단체로 이름을 바꾸고 계속 활동해왔습니다.새미준은 최근까지도 윤석열 내란을 지지하거나 부정선거론을 옹호하는 게시물을 만들고 퍼뜨렸습니다.
사실상 '가짜뉴스' 공장이나 마찬가지인 단체를 이끄는 이영수 씨가 또 다시 국민의힘 공식 선거 캠프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여론공작용 단톡방을 운영한 이영수 조직통합본부장을 명태균 씨가 캠프로 찾아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때 명 씨와 이영수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이끈 네트워크본부 뉴미디어팀장 임 모 씨였습니다.임 씨를 중심으로 명태균과 이영수,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건진법사가 연결된 건데,이들이 어떤 목적을 갖고 만났는지 규명이 필요합니다.
뉴스타파 취재를 종합하면 이영수 씨와 건진법사는 윤석열 캠프에서 각각의 본부를 맡아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투 트랙으로 '여론공작'이 진행된 겁니다.이에 따라 이 사건을 검찰이 수사할 경우 윤석열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이영수가 이끈 조직의 단톡방에 윤석열 당시 후보도 참가한 상태였단 걸 입증하는 증거들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윤석열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는 것이 가장 큰 타격입니다.지난 대선 때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에 보전해 준 선거 비용은 후보 기탁금까지 포함해 총 397억 원에 이릅니다.윤 씨가 당선 무효형을 받을 경우 국민의힘은 이 돈을 다시 국고에 반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