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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무선,pbg파워볼 썬시티인터넷,마작 사공자기업회선 등 주요 사업군에서 수익 기반이 확대됐고 수익성이 낮은 일부 사업 정리를 통한 선택과 집중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3조7481억원,서비스수익(단말수익을 제외한 매출) 2조9389억원,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4.8%,영업이익은 15.6% 각각 증가했으며 서비스수익도 1.6%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1625억원으로 24.6% 늘었다.

무선 사업은 가입 회선 수 증가와 해지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612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2907만5000개로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이 가운데 알뜰폰(MVNO)은 21.7% 늘어난 856만2000가입자를 기록했다.이동통신(MNO)회선은 2051만개로 6.7% 증가했고,이 중 5세대(5G) 핸드셋 가입자는 819만6000개로 MNO 대비 비중이 74.8%에 달했다.해지율은 전년 대비 개선된 1.0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유지했다.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6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초고속인터넷 부문은 고가치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29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6.9% 성장했다.초당1기가바이트(Gbps) 이상 고속 회선 비중은 29.1%까지 확대됐다.인터넷(IP)TV는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송출 수익과 주문형비디오(VOD)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1.2% 줄어든 330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기업회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늘어난 409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IDC 사업은 고객사 입주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2.1% 증가한 873억원,기업회선 수익은 회선 수요 확대에 따라 3.1% 증가한 2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3조2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가 등으로 광고선전비가 16.1% 증가했다.다만 전체 마케팅비용은 5558억원으로 1.6% 확대에 그치며 서비스수익 대비 비율은 20.3%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2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EBITDA 마진은 31.3%로 개선됐다.1분기 설비투자(CAPEX)는 3331억원으로 13.4% 줄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AI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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