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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법인에 대한 경찰 고발 및 진정과 행정기관 민원 제기가 쏟아지고 있다.백 대표는 지난 6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더본코리아 상장 이후 백 대표가 고발당해 경찰이 내사 중이거나 입건한 사건만 최소 5건으로 파악됐다.일부 제품 광고에서 원산지를 허위 표기했다는 의혹,산업용 기구를 식품용 기구처럼 사용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더본코리아 제품 '덮죽' 광고에 적힌 원산지에 허위 정보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접수하면서다.광고에 '국내산' '자연산 새우' 등 표현을 기재했으나 실제 제품에는 베트남산 새우를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강남경찰서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고구마빵 제품의 원산지를 오인하게 홍보했다는 내용으로도 백 대표에 대한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지난 3월 접수해 수사 중이다.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도 이를 식품용처럼 보이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서초경찰서가 지난달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
또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 내에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농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지역 축제 돼지고기를 부적절하게 운송하고 실온에 방치했다는 취지의 민원도 접수되면서 경찰이 내사 중이다.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백 대표를 신고했다는 글도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바 있다.게시글 작성자는 백 대표와 지방자치단체 간 사업에서 '편법 수의계약'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잇따르면서 백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에서 백 대표는 고개를 숙인 뒤 "품질,바카라 패턴 분석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보증식품 안전,오징어게임2 4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해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는 제게 있다.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