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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해외주식 순매수 톱50'에 샤오미·BYD·알리바바 등장
딥시크 공개 후 中 기술 혁신 기대감 커져…당분간 투자 지속될 듯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딥시크(DeepSeek)' 같은 테크기업 약진에 힘입어 중국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올들어 구글(알파벳)이나 아이온큐보다 샤오미 주식을 더 많이 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중국 테크 열풍이다.관련 ETF로 자금이 쏠리면서 운용사들이 앞다퉈 연관 상품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중국 기업인 샤오미를 1억9432만 달러(약 2722억 원) 사들였다.해외 주식 순매수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샤오미보다 더 많이 산 해외 주식은 ETF를 제외하면 테슬라와 팔란티어,엔비디아,카지노 꽁머니 카지노토끼템퍼스AI 뿐이다.심지어 아이온큐(1억7496만 달러)나 알파벳(1억5122만 달러)보다도 샤오미를 더 많이 담았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와 알리바바그룹홀딩스도 각각 1억5078만 달러(2112억 원),6930만 달러(970억 원) 사들였다.애플(5588만 달러),오라클(5736만 달러)의 순매수 규모를 앞선다.
지난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리스트에 중국 기업이 한 곳도 없던 것을 고려하면 분위기가 급변한 셈이다.
심지어 ETF 시장에서도 중국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의 시가총액은 1조6801억 원에 달한다.'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도 9905억 원이나 된다.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오는 13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같은 날 한화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각각 'PLUS 차이나AI테크TOP10 ETF','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쟁을 선포한 사이 중국의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혁신기업들이 약진하면서 투자 흐름이 바뀌었다.
특히 연초 불어닥친 AI 챗봇 '딥시크' 열풍의 역할이 컸다.고효율 AI 모델로 고비용 중심의 미국식 AI 패러다임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기술 굴기 2막'이 펼쳐졌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기술력이 빠르게 고도화되고,자국 중심의 공급망과 내수 기반 성장이 더해진 것도 중국 투자를 부추겼다.
덕분에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0.3%)한 것과 달리 중국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5.4% 성장률을 달성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도 'AI+' 전략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혁신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