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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올해 서울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학생 수가 4년 전보다 8만 5000명 감소했다.특히 선행 지표인 유치원·초등학교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10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표한‘2024학년도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각종학교 등 관할 학교 학생 수가 83만 7834명으로 전년 대비 1만 7478명(2.0%) 감소했다.4년 전과 비교하면 8만 5304명(9.2%)이 줄었다.
학교급별로 나눠 보면 유치원·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 추세가 확연하다.초등학교 학생 수는 36만 491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5529명(4.1%) 줄어 감소 폭과 비율 모두 가장 높았다.이어 유치원 1744명(2.8%) 감소,2030년 월드컵중학교 2195명(1.1%) 감소로 나타났다.고등학교 학생 수는 1801명(0.9%) 증가했다.4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보면 유치원 학생 수 감소가 두드러진다.유치원 학생 수는 1만 3521명(18.1%) 감소하며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다.초등학교 학생 수는 4만 4626명(10.9%) 감소,2030년 월드컵중학교는 1만 628명(5.1%) 감소,2030년 월드컵고등학교는 1만 6731명(7.5%) 감소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세에 따라 교육부가 교원 정원 규모를 줄이며 적정학급 편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 수 변동 추이,2030년 월드컵지역별·학교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정 학급 수 운용,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