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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농축액 등 식품원료 7종 신규 할당관세 적용
사과·배 생육 양호…평년 수준 생산 전망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오른쪽 아래에서 세번째)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물가 동향 및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했다.연합뉴스 
정부는 커피농축액 등 식품원료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한다.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는 9월 말까지 연장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6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민생안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6월 소비자물가가 2.4% 상승해 지난해 7월(2.3%) 이후 11개월 만에 물가 상승률이 2%대 중반까지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면서 생활물가 상승률도 2%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향후 특별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정부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전월과 견줘 배추는 22.9%,플리머스 대 크리스털 팰리스대파는 13%,풋고추는 16.2% 가격이 내려가는 등 채소류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하락해 농산물 물가 안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사과와 배는 현재 생육 상황이 양호해 올해는 평년 수준으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어 “외식 물가는 3%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폭 올랐지만,플리머스 대 크리스털 팰리스2022년 9월 이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플리머스 대 크리스털 팰리스누적된 고물가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7월은 여름철 기후 영향과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정부는 1일부터 커피농축액·오렌지농축액·전지분유 등 식품원료 7종에 새로 할당관세를 적용했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는 9월말까지 연장했다.아울러 식품·외식업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분업체 경영안정자금 4500억원,플리머스 대 크리스털 팰리스외식업체 육성자금 300억원 등을 지원한다.더불어 국제식품원료 가격 하락이 제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정부는 1일자로 시행된 유류세 일부 환원 조치 이후 부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등을 통해 시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