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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내일(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를 이용할 가정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12살 이하 자녀가 있거나,출산을 앞둔 가정에 필리핀 등 외국인 인력을 투입해 돌봄과 가사 업무를 돕는 제도입니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필리핀 국적 가사 관리사 100명이 우선 투입되며,각 인원은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관련 자격증과 범죄 이력 등 신원 검증을 거쳐 선발됐습니다.
시범 사업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로,8시간 이용하는 전일제와 4시간과 6시간 단위로 이용하는 시간제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가정의 부담액은 시간당 최저임금인 9,860원과 4대 보험 등 간접 비용을 반영해 시간당 13,프로야구 기념품700원입니다.하루 4시간 이용 가정 기준 월 119만 원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모집 상한선은 따로 없지만 이용 희망자가 몰릴 경우 한부모나 다자녀,맞벌이 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앱‘대리주부’또는‘돌봄 플러스’에서‘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경력이 단절되거나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으니,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신청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