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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마철이 되면서 배추와 상추,시금치,오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향후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추가적인 수급 불안정 우려에 대비해 철저한 생육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한 박 차관은 "생육 지연,작업 어려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장마철이 되면서 배추와 상추,시금치,오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장마,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정 위험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1~9일 소비자가격은 전월 대비 시금치가 45.8%,4강 월드컵오이 35.3%,상추 29.1%,배추 17.9% 올랐다.
박 차관은 "채소류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생산량 변동이 큰 특징이 있으므로 앞으로 장마기간 동안의 생육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설채소는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한 곳은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하고,4강 월드컵재정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급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9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현재까지 농작물 9500여㏊,농경지 유실·매몰 88여㏊,4강 월드컵축사 침수 21㏊,가축폐사 33만9000마리로 피해가 집계됐다.품목별로는 ▲고추 224.18㏊ ▲상추 9.6㏊ ▲깻잎 4.5㏊ 등의 시설채소류가 피해를 봤다.
박범수 차관은 "농식품부는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간부들을 현장에 급파해 침수 농경지 퇴수 조치 등 2차,3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 긴급 복구를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비가 그친 후 탄저병,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도록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농촌진흥청,농협,지자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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