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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내 계열사,이달 'iM'으로 사명 변경 마쳐
브랜드 이미지 일원화·그룹 내 시너지 등 기대
하이투자증권이 계열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그룹 방침으로 사명 변경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한다.올해 1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과 리테일 부문 부진으로 적자 전환한 만큼 올해 새 간판을 달고 오명을 벗을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르면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주총)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하이투자증권은 16년 만에 사명을 바꾸게 된다.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HD현대중공업그룹이 CJ그룹의 CJ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새롭게 바뀐 사명이었으나,카지노 2 7 화 다시 보기2018년 DGB금융그룹이 인수한 뒤에도 사명을 유지해 왔다.
하이투자증권의 사명 변경은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이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입성으로 계열사들의 사명을 모두 iM으로 통일한다는 방침에 따른다.이미 이달부터 DGB대구은행은 'iM뱅크',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DGB캐피탈은 'iM캐피탈',카지노 2 7 화 다시 보기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 등으로 사명 변경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하이투자증권의 사명 변경이 단순히 새 이름을 쓰는 게 아닌 사업 안정화 측면에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DGB금융그룹 내 계열사들이 같은 간판을 달고 브랜드 일원화에 따른 이미지를 정립하는 것은 물론,카지노 2 7 화 다시 보기지방 유력 금융그룹 증권사에서 시중은행을 보유한 금융그룹 내 증권사가 된 만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객 및 저변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또한 최근 LS그룹에 편입되면서 LS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베스트투자증권,카지노 2 7 화 다시 보기본사 사옥을 확대·이전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신한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등 최근 국내 증권가에서 고객 관리와 기업 신뢰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하이투자증권도 사명 변경을 통해 향후 사업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올해 1분기 부동산 PF 충당금으로 360억원가량을 반영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기 때문이다.하이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20억원,카지노 2 7 화 다시 보기순손실 4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163억원,카지노 2 7 화 다시 보기140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같은 기간 매출도 5506억원에 그치면서 35.6% 줄었다.
대형 증권사들이 연초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리테일 부문의 양호한 실적으로 1분기 수익성을 낸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중소형 증권사인 하이투자증권이 고객 확대와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한 리테일 부문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에 비해 리테일 부문이 약한 중소형 증권사들은 그간 부동산 PF나 자산관리 등 상품 운용 쪽에 주력하면서 수익을 내왔다.지난해 말부터 관련 손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에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모기업 계열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저변이 확대되고 고객이나 점포 수 등이 확대된다면 하이투자증권도 낙수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그룹 차원에서도 비은행 부문 핵심 계열사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관련한 이사회나 주총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으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그룹 방침에 따라 브랜드 일원화를 통한 인지도 상승과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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