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생리할 때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돼 하복부나 허리 통증,
애슬론 베타두통,유방 압통 등을 경험하고 이로 인한 기분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그런데 영국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은 일부 증상은 생리로 인한 결과가 아닌 기저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리 시작부터 약 한 달 간 칼이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허리 통증을 겪는다면 자궁내막증의 신호일 수 있다.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부에서 자라는 조직이 자궁 밖의 난소나 나팔관 등 기타 장기에 자라는 질환이다.자궁 내부 조직은 매달 생리 혈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자궁 밖에 조직이 자리하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여러 불편한 증상들을 초래한다.허리 통증 외에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피로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생리 기간에 어지럽거나 기절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체가 감당 가능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출혈이 있다는 신호다.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라즈 아로라 박사는 “현기증이나 기절 등의 증상은 호르몬 불균형,자궁 근종 또는 자궁 용종 등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자궁 근종은 자궁 내 근육 층에서 자라는 종양을 말하며 자궁 용종은 자궁 내벽에 붙어 자라는 종양을 말한다.
생리를 하는 동안 생리통이 너무 고통스러워 움직이지 못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아로라 박사는 “생리를 하는 동안 몇몇 불쾌한 증상을 겪을 수 있지만 정상적인 고통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며 “과도한 통증은 자궁근종,
애슬론 베타골반 염증성 질환,자궁선근증,
애슬론 베타자궁경부 협착증 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일 수 있어 빠른 내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병원에 내원해 질환을 정확히 진단 받고 치료를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