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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15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숏폼 시대의 한류 짧지만 강한 콘텐츠로 승부하다'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류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공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먼저 틱톡은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분석 기업 칸타(Kantar)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류 시장 규모와 성장성에 대한 백서를 발간했다.백서는 한류 수용성과 시장 잠재력이 높은 4개 국가를 중심으로 서베이를 진행해 만들었다.
백서에는 한류 지출 규모가 2024년 현재 760억 달러(105조원)에 달하며,아시안컵 챔피언스리그2030년까지 두 배 가까이 증가해 1430억 달러(198조원)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담겼다.2030년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시장은 약 1980억 달러(274조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특히 K-카테고리 간 독특한 상호 의존성과 제품 구매로 연결되는 현상인 '후광효과'로 글로벌 영향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상훈 칸타코리아 이사는 “한류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그로 인해 엄청난 상업적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브랜드를 노출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틱톡은 한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3가지 특성을 가진 플랫폼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 가지 특성은 △이미 한류 팬이 있는 플랫폼 △한류 시청을 넘어 판매·구매 기능까지 제공하는 플랫폼 △한류 팬이 K브랜드를 바이럴하는 플랫폼 등이다.
이에 틱톡이 브랜딩과 수익성 확대의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틱톡은 미국과 동남아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미국 이용자의 86%,아시안컵 챔피언스리그동남아 이용자의 76%는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아울러 틱톡샵을 통해 한국 브랜드 해외 진출 성공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GM은 “틱톡은 한류 콘텐츠의 폭발적 성장과 관심을 목격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가 틱톡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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