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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까지 비 피해 출동건수 259건
고모동 파크골프장에서 직원 3명 시설물 안에 2시간 갇혀
도심 도로 22곳 통제…동촌유원지·신천동로 전 구간 포함
지난밤 폭우로 이날 오전 대구 북구 팔거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다.독자 제공 계속되는 장맛비로 침수 우려가 큰 도로가 통제되고,일부 시민들이 고립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2시 45까지 비 피해와 관련된 출동 건수는 259건으로 집계됐다.인명 구조 13건,배수 지원 62건,안전조치 184건 등이다.
이날 대구 북구 조야동에서는 주민 1명이 사망했다.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 대구 북구 조야동 산비탈길에서 60대 주민이 배수로를 정비하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에 따르면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로,수로에 있던 파이프에 왼쪽 다리가 낀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오후 10시 18분쯤 달성군 가창면에서도 "집안에 물이 들어찼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으며,
야구 직관 옷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1시 13분쯤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일대 수성파크골프장에선 직원 3명이 '수위가 높아져 강 안 시설물에 갇혔다'며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을 투입해 2명을 로프로 묶어 헤엄쳐 나왔고,나머지 1명은 헬기를 투입해 1시간 50여분 만에 구조했다.
폭우로 대구 도심 도로 22곳 교통도 통제됐다.대구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침수나 도로침하가 우려되는 ▷동구 숙천교 하단 ▷금강 잠수교 ▷오목천 잠수교 ▷대림교 지하도 ▷안심교 하단 북편 지하도 ▷아양교 기찻길 하단 ▷수성구 가천 잠수교 ▷두산교 지하도 ▷남구 상동교 하단 ▷북구 도청교 하단 ▷서변대교 하단 ▷하중도 진입도로 ▷노곡교 ▷조야교 ▷달성 용산교 구간 ▷군위 남산리산 앞도로의 차량과 사람 통행을 통제했다.
오전엔 신천동로 전 구간도 통제됐다.북구 팔거천 수위 상승으로 팔달교 하단도로 등이 통제됐으며,
야구 직관 옷수위가 차츰 낮아진 오전 9시 4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이 외에 동촌유원지도 수위가 상승하면서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대구 동구는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동촌유원지와 금강잠수교 주변 주민들은 높은 지대로 대피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도 상향 발령됐다.산림청은 10일 오전 3시 40분 대구경북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대구 군위와 달성,경북 김천과 구미,칠곡과 상주,성주 예천에 산사태 경보가,대구 북구와 동구,경북 영양·영주·안동·봉화·청도·문경·울진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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