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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유명 쇼핑몰 웹사이트나 금융기관 앱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서비스와 흡사해서,피해자들이 사기임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차승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왼쪽 상단에는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로고가 붙어 있고,스크롤을 내리면 잡화,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나열돼 있습니다.
'진짜'처럼 보이는 이 웹사이트,사실은 사기입니다.
스위스 최대 온라인 쇼핑몰 로고를 단 이 웹사이트도 마찬가지로 가짜 사이트입니다.
<A씨/대구시>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정말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실시간으로도 상품들이 바뀌고."
심지어는 국내 유명 증권사를 사칭한 앱도 등장했습니다.
<조유정/서울시 관악구> "(앱을) 들어가면은 주식 창이랑 진짜 똑같이 돼 있거든요.그래서 처음에 저도 계속 이거 진짜인가…"
이 같은 가짜 사이트,주사맞고 멍가짜 앱을 이용해 사기범들은 물건을 대신 사주면 수수료를 벌 수 있다고 속이거나,투자 명목으로 접근해 입금을 요구합니다.
교묘한 수법에 좀처럼 진위를 파악하기 어렵지만,이체 계좌번호를 유심히 살피면 대부분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김병국/변호사> "이런 쇼핑몰이라는 데서 갑자기 일반인 명의나 주식회사 명의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라는 것 자체가 사실은 너무 이상하잖아요.PG사를 껴가지고 결제를 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또 경찰청이나 민간 업체에서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사기 의심 계좌번호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에 앞서,스포츠 분석방텔레그램 등을 통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연락은 먼저 피싱 범죄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웹사이트 주소 링크를 받았다면 가급적 누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영상편집 진화인]
#경찰 #피싱 #사기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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