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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낮 최고 기온이 32.7℃까지 치솟았다.7월 평균 최고 온도인 24℃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자 1917년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보다 0.5℃ 높은 수치다.4일 최고 기온이 30℃인 서울보다 더운 셈이다.
모스크바에선 지난달 말부터 30℃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2000만명 넘는 모스크바 수도권 주민들에게 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라면서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 기상당국은 모스크바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과 시베리아,독박투어 2 14회유럽 일대까지 전국 약 40개 지역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역대급 무더위에 현지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독박투어 2 14회빙과류와 음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살수차가 동원돼 열기를 식히기 위해 수시로 도로에 물을 뿌리는 모습 등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