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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집단 휴진 신고 2%지만,일부 병원 자체 휴진도
“오늘 휴진하는 줄 몰랐는데,헛걸음만 했네요.다른 병원에서는 제대로 진료 받을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18일 오전 10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내과의원.문 앞에는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진료실 안쪽에는 불을 다 꺼놔 컴컴하고 입구는 철창으로 막았다.병원으로 걸려 오는 끊임없는 전화벨 소리는 문틈을 뚫고 밖으로 새어 나온다.
A씨(40)는 “아이가 열이 너무 심해서 달려왔는데 휴진하는 줄 몰랐다”며 “당장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같은 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소아과도 마찬가지.문 앞에는‘금일 휴진하오니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같은 건물 약국도 함께 문을 닫아 급히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민 B씨(35)는 “3살 아이가 계속 기침을 하길래 병원을 왔는데 괜히 헛걸음만 했다”며 “집단 휴진이고 뭐고,충남아산fc정말 답답하고 화가난다”고 했다.
인천 곳곳에서 개원의들이‘집단 휴진’에 참여,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병·의원을 찾은 시민들이 헛걸음 하는 등 지역 의료 공백이 확산 중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체 1천796개의 개원의 중 46곳(2.56%)이 휴진신고를 마쳤다.하지만 휴진 신고를 하지 않은 개원의 일부도 휴진,병·의원 등을 방문한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여기에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 역시 개별적인 휴진에 나섰다.A대학병원 한 교수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의대 증원 등을 비판하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시민 건강을 볼모로 삼은 행위”라며 “휴진 의원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휴진하는 동네 의원 불매운동 하자”고 비판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휴진신고를 한 의료기관은 물론,충남아산fc휴진신고를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휴진에 나선 병·의원들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다.
또 의사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일방적인 진료취소 행위 등에 대해서는 의료법 제15조에 따라 전원 고발 조치에 나서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장점검과 채증을 거쳐 의료법에 따른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군·구 보건소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다.시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현장 점검을 나가고 전화 확인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시민들이 의료 공백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