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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수원역에서 대전역80대 남성 A씨에 반환 예정

[서울=뉴시스] 9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현재까지 해당 현금의 주인이 누군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일단 경찰은 현금다발에 묶여 있던 띠지를 토대로 출금된 은행을 특정하고 인출자 명의와 인출 날짜
[서울=뉴시스] 9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현재까지 해당 현금의 주인이 누군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일단 경찰은 현금다발에 묶여 있던 띠지를 토대로 출금된 은행을 특정하고 인출자 명의와 인출 날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울산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현금 7500만원의 주인이 확인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잇따라 발견된 돈다발 7500만원의 주인 80대 남성 A씨를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께 남구 옥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6일에는 같은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추가로 발견된 현금은 5000만원을 발견한 장소에서 약 1m 떨어진 곳에 놓여 있었다.

경찰은 돈다발 띠지에 찍힌 '3월 26일자' 은행 입고 날짜와 담당자 직인을 확보해 인출 은행을 특정했다.

해당 은행에서 현금으로 다액 인출한 고객들 대상으로 일일이 사용처를 확인하던 중 A씨를 유력한 주인으로 특정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정확한 일자는 모르겠고,수원역에서 대전역아파트 화단에 놓아두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A씨가 돈다발이 발견된 아파트를 배회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7500만원이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수원역에서 대전역현금 전액을 A씨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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