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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 연기 학원 대표가 밀린 학원비를 빌미로 수강생이자 미성년자인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나 너 사랑했다"며 사과한 사실이 알려졌다(사진=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 연기 학원 대표가 밀린 학원비를 빌미로 수강생이자 미성년자인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나 너 사랑했다"며 사과한 사실이 알려졌다(사진=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18/NISI20240618_0001578274_web_20240618084806_20240618091930728.jpg?type=w647)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한 연기 학원 대표가 밀린 학원비를 빌미로 수강생이자 미성년자인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나 너 사랑했다"며 사과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부운 고 슬롯지난해 10월 고3이었던 A양은 연기 학원 대표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대표는 자신의 생일 선물을 챙겨주기 위해 전화한 미성년 제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술을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는 "얘는 상담 좀 하고 선생님이 데려다줄게"라며 A양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을 먼저 집으로 보냈다.A양은 "친구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지만,부운 고 슬롯대표가 만류했다고 주장했다.
A양과 단둘이 집에 남게 되자 대표는 3개월 치 학원비를 내지 않은 상황을 빌미로 "나와 관계하면 학원비를 안 내도 된다"고 제안했다고 한다.이 자리에서 A양은 성폭행을 당했고,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친부인 B씨는 경찰의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고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A양은 부모가 걱정할까 봐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은 것이다.
B씨는 딸에게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물었고,부운 고 슬롯딸은 대표 집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여줬다.
A양이 공개한 영상에는 속옷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대표가 A양에게 "미안하다.나 너 사랑했다",부운 고 슬롯"이해해 달라.용서해 주면 안 되냐" 등의 말을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표는 이후 B씨와의 통화에서도 "죄송하다.어떻게 하면 용서하실 수 있겠냐"라고 말하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현재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성관계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사과 영상에 대해서는 "앞뒤로 여러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대표는 현재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강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부운 고 슬롯구속은 면해 현재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