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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 두창)에 대한 보건비상사태를 다시 선언할 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WHO는 오는 14일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소집한다고 12일 밝혔다.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는 특정 질병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할 지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긴급위원회가 PHEIC 선언을 권고하면 WHO 사무총장이 결정을 한다.PHEIC이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뮌헨 평점국제적 보건 조치에 나서게 된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이다.원래는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지만,뮌헨 평점2022년 5월부터 전 세계에 확산했다.수포성 발진 증상과 급성 발열,뮌헨 평점두통,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WHO는 엠폭스가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확산하자 2022년 7월 PHEIC을 선언했고,뮌헨 평점이후 확산이 둔화되자 2023년 5월 이를 해제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프리카 지역에서 엠폭스가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에만 1만4479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고,뮌헨 평점이 중 455명은 사망했다.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프리카 대륙 55개국 중 최소 16개국에서 엠폭스가 발병했다고 보고 있다.
WHO는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엠폭스에 대한 PHEIC 선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1일 엠폭스 감염병 위기 경보가 해제됐다.2022년 5월 31일 엠폭스 위기 단계‘관심’경보를 내린 이후 23개월 만이었다.이 기간 국내에서는 156명의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