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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방문 중앙아시아 노선 탑승객 혜택
아시아나항공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요 활성화를 위해 가천대 길병원과 손을 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인천 가천대 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길병원과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김우경 길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길병원 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앙아시아 노선(울란바토르·타슈켄트·알마티) 방한 외국인 탑승객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혜택과 무료 수하물 1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길병원은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아시아나항공 특별가를 적용한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공항·숙소에서 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무상 픽업 서비스와 병원 인근 숙박 시설 예약 서비스도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 2014년 첫 MOU를 맺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협력이 중단됐다.양사는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다시 협력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임직원 제휴 등도 추가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된 2009년 이후 △한양대 국제병원 △연세대 의료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H플러스양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강남자생한방볍원 등과 제휴를 하며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 사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양사 협력 재개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적항공사로서 K-메디컬 접근성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고 대한민국이 아시아 의료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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