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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코프 "佛 유권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파리=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이 프랑스 총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선거 결과로 드러난 극우 정당 약진이 유럽에서 추세라는 점을 지적했다.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각](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02/NISI20240628_0001222293_web_20240628225442_20240702125054881.jpg?type=w647)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이 프랑스 총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선거 결과로 드러난 극우 정당 약진이 유럽에서 추세라는 점을 지적했다.
1일(현지시각) AFP,요르단 축구타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프랑스 선거 결과를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다.우리에게 프랑스 유권자의 선호는 어느 정도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앞서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이 같은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라며 "프랑스 유권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지만 2차 투표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프랑스 1차 총선에서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의회(하원) 원내대표가 이끄는 국민연합(RN) 세력은 득표율 33.15%로 1위를 차지했다.후보 38명은 2차 선거로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표를 얻었다.![[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2021년 12월23일(현지시각) 수도 모스크바에서 취재진과 이야기하고 있다.2024.07.02.](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02/NISI20220330_0018651389_web_20220330195303_20240702125054885.jpg?type=w647)
극좌 성향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이 포함된 신인민전선(NFP)은 득표율 27.99%로 2위에 올랐다.이들은 후보자 32명 당선을 확정 지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소속 정당인 르네상스(RE)를 포함하는 앙상블(ENS)은 득표율 20.04%로 3위에 그쳤다.2차 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당선자는 2명에 그쳤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지난주 우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지는 것을 봤다.그리고 이제 마크롱 대통령의 당은 패배했고,요르단 축구총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권력을 가진 국가 원수는 엄청난 패배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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