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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신고 236건·인정 0건
블랙박스 인기 상품 1위급발진을 주장하는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페달 촬영 블랙박스를 찾는 운전자가 폭증하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 화면.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사진=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홈페이지] ![페달 블랙박스 화면.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사진=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홈페이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4/07/06/0005442129_001_20240706161417539.jpg?type=w647)
페달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발 움직임을 녹화한다.국내 급발진 인정 사례가 없는 현재 운전자가 액셀을 밟지 않았다는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급발진 신고는 236건이었지만 이 중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검색량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구글 트렌드에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직전 0이었던 '페달 블랙박스'의 관심도 지수(최대 100)가 시청역 사고 당일인 7월1일부터 5일 연속 증가했다.첫날 12였던 관심도 지수는 이후 59,66,86,뉴캐슬 대 울브스100으로 늘어났다.블랙박스 판매업체의 온라인 판매사이트에는 주간 인기 상품 10개 품목 중 1,2위에 페달 블랙박스 상품이 올라와 있을 정도다."문의 전화가 기존보다 100배 가까이 늘었다", "판매량이 300% 정도 늘었다" 등 페달 블랙박스 판매가 급증했다는 판매자들의 발언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뉴캐슬 대 울브스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는 지난 4일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차량이 급가속했고,뉴캐슬 대 울브스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경찰은 제네시스 G80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운전자가 사고 직전 가속페달(액셀)을 강하게 밟았다고 판단 중이다.주변 CCTV 분석 결과 차량이 역주행할 때 보조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았으며,뉴캐슬 대 울브스사고 현장 전 구간에서 차량의 스키드마크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뉴캐슬 대 울브스경찰은 차량 및 기계 결함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과수 등의 정밀 분석 결과를 받아본 뒤 급발진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