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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에서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와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로 지인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인 이날 오전 8시 57분 경찰에 자수했다.A씨 가족들도 그의 범행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A씨 가족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남녀 시신 2구를 확인하고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
A씨 역시 자상을 입는 등 다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그가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대응 단계라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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