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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이 역대 최초로 2만 명을 넘기는 등 마약류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대검찰청이 26일 발간한‘2023 마약류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2만 7611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을 넘겼다.
10대 마약사범은 1477명으로 전년 대비 207% 늘었다.20대와 여성 마약사범도 각각 44.2%,79.4% 증가했다.
마약류 압수량은 998kg으로 이가운데 82.5%가 필로폰과 케타민,합성 대마 등 향정신성 의약품이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마약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밀수량은 지난해 대비 62% 늘었고 외국인 밀수사범도 2019년 196명에서 지난해 590명으로 3배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2월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과 인천,부산,엔화환율광주지검에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설치했다.
마약사범 가운데 벌금,집행유예,엔화환율1년 미만 실형을 선고받는 비율은 줄어들었다.
반면 10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마약사범은 지난해 기준 75명으로 2022년 대비 1.8배 늘었다.
검찰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다크웹 전문 수사팀을 적극 운용해 유통 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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