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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후 입장 내놔
M&A 관련해선 조심스럽게 보겠다고 밝혀
효성그룹,7월 1일부 2개 지주사 체제 출범
조 부회장은 효성HS 맡게 돼
[서울=뉴시스]안경무 이지용 기자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효성그룹 계열 분리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다.복잡하게 얽혀 있는 HS효성과 계열사들 지분을 조 부회장 중심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1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효성그룹) 계열 분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복잡하게 얽힌 지분이 많아 전체적으로 (언론에) 말씀드릴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데,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극장판생각보다 프로세스가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열 분리 후 HS효성을 맡게 되는 조 부회장은 투자와 M&A 계획에 대해 "M&A는 발생할 수도 있고,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극장판아닐 수도 있다"며 "(M&A 만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이날부터 ㈜효성과 HS효성 2개의 지주사 체제로 바뀌었다.
형인 조현준 회장이 존속법인 ㈜효성을 중심으로 효성티앤씨 등을 이끌고,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이 신설 HS효성과 효성첨단소재를 맡는다.
재계에선 효성그룹이 곧 계열 분리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각자 주력 계열사의 지분들을 정리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 분리를 하려면 상장사 기준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현재 조 회장은 HS효성의 지분 33.03%를,조 부회장은 ㈜효성 지분 22.05%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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