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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투표에서 15표로 7표에 그친 박주화 의원 눌러
"위임 권한 오남용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올바르게 활용할 것"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조원휘 시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10일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선거를 벌였지만 1,2차 투표에도 과반 득표자가 없어 조원휘 시의원과 박주화 시의원이 결선 투표를 벌였다.
결선 투표 결과 조원휘 시의원은 15표를 얻어 7표를 얻는데 그친 박주화 시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조원휘 시의원 11표,박주화 시의원 7표,이병철 시의원 3표,이재경 시의원 1표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도 조원휘 시의원 11표,박주화 시의원 9표,모리타니 축구이병철 시의원 1표,이재경 시의원 1표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벌였다.
조원휘 의장 당선자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빚맞은 안타를 친 기분"이라며 "어렵게 된 만큼 위임된 권한을 오남용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올바르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의회는 지난 3일 2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김선광 시의원(국민의힘·중구2)에 대한 2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찬성 11표,모리타니 축구무효 11표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