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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압수수색 후…검찰 "증거인멸 확인,2024년 04월 16일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신속 수사 많은 노력"
대선 직전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신,대가로 1.65억원 수수 혐의
(서울=뉴스1) 정재민 김기성 기자 =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보도 관련 허위 인터뷰 의혹 당사자인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해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배임수·증재,2024년 04월 16일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청탁금지법 위반,2024년 04월 16일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2024년 04월 16일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내용을 적극 보도한 것으로 범행이 중대하고 피의자들의 지속적인 증거인멸 행위도 확인했다"며 구속 수사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신속 수사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이번에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 앞서 2021년 9월 허위로 인터뷰를 진행하고,2024년 04월 16일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이를 대선 3일 전인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되게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신 전 위원장은 그 대가로 1억 6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타파가 당시 보도한 녹취록에는 김 씨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부탁을 받고 박영수 전 특검을 소개해 줬고,2024년 04월 16일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박 전 특검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이 인터뷰가 허위로 보고 있다.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책임자로 거론되자 대장동 업자들이 논란의 타깃을 윤 대통령으로 옮기기 위해 이같은 허위 보도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다만 신 전 위원장은 1억 6500만 원은 인터뷰 대가가 아닌 자신이 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의 책값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김 씨 또한 지난해 9월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 기각 후 신 전 위원장이 쓴 책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1억 6500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이라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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