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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10/PCM20200130000223990_P4_20240610082217854.jpg?type=w647)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콘텐츠 다양성 확대,비엣텔 fc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사이의 딜레마,비엣텔 fc지식 재산권(IP)의 활용 확대를 꼽았다.
정호윤 연구원은 "지난 2∼3년 동안 국내 웹툰 시장의 트렌드를 보면 나혼자만레벨업의 큰 성공 이후 이세계물,비엣텔 fc회귀물 등의 장르가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특정 장르의 성장은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방증이나 장르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품질의 하락과 유저의 흥미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보수적 마케팅으로 아직 웹툰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지 못한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2년 1분기 1.36억 명에서 2024년 1분기 1.23억 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네이버웹툰은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중요한 장기 성장 과제로 삼아왔다"면서 "그러나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로 이를 달성하지 못했던 만큼 상장 이후 전략 변화와 그에 따른 성과 확인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IP 관련 매출액은 2022년 1천70억원에서 2023년 1천410억원으로 늘어났다"면서 "작은 규모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여전히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드래곤볼,비엣텔 fc원피스,비엣텔 fc슬램덩크 등의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IP를 보유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라이센싱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7.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국내 웹툰 플랫폼의 IP 활용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