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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이스라엘 신용등급‘A+’서‘A’로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A+’에서‘A’로 한 단계 하향했다.등급 전망은‘부정적’으로 유지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스라엘 신용등급 조정에 대해 “가자지구 전쟁 지속,지정학적 위험 증가,월드컵 예선 중계방송여러 전선의 군사작전 영향이 반영됐다”며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7.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가자지구 분쟁이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전선 확대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인명피해,군비 추가 지출,기반시설 파괴,월드컵 예선 중계방송경제활동·투자 피해로 이스라엘의 신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스라엘 재무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하고 지난달까지 10개월간 전비 지출액을 총 884억 셰켈(약 3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이날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이스라엘 경제는 강하다.지표들이 회복력과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안보를 회복해 경제를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다.신용등급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분류되는 무디스는 지난 2월,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4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한 바 있다.무디스는 등급을‘A1’에서‘A2’로,월드컵 예선 중계방송S&P는‘AA-’에서‘A+’로 각각 한 단계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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