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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문위원 임명·국립묘지 안장 등 청탁 전달된 경위 확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6월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6월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최 목사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3월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김 여사를 함께 언급하며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수원=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배우자를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의원과 관련한 청탁이 최재영 목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들어간 경위 등을 캐묻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진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김 전 의원 부인 제니퍼 안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의소리는 앞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및 국립묘지 안장,fc 아로카김 전 의원 주도로 진행되는 미국 전직연방상하원의원협회(FMC) 방한 때 윤 대통령 부부의 참석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는 또 김 전 의원이 최 목사와 미국에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고,fc 아로카최 목사가 김 의원으로부터 부탁의 말을 듣고 김 여사에게 청탁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은 최 목사를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 축하만찬에서 처음 만났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과 관련된 청탁 등은 김 여사에게 명품 화장품·향수를 선물한 2022년 6월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한 2022년 9월 사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최 목사 측 주장이다.

최 목사는 또 국립묘지 안장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조모 행정관,fc 아로카국가보훈처 직원을 연결시켜주는 등 김 여사가 최 목사의 일부 청탁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다만,김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은 대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이뤄지지 못했고 전직 미국 연방의원협회과의 접견도 성사되지 않았다.

검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7주 만인 지난달 19일 조 행정관을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fc 아로카시기와 방식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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