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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 들여 만든 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개장도 못 하고 사라진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시가 고군산연결도로를 개통하면서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며 옥도면 장자도 일원에 추진한 사업이다.국가 공모로 사업비 32억원(국비 80%,라요 알메리아도·시비 각 10%)을 확보했고,라요 알메리아2018년 완공됐다.마을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라요 알메리아장자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개장 당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시범운영에 나섰던 장자도 A 단체가 수익 창출 어려움과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사이 낚시공원 전체가 시뻘겋게 녹이 슬고,라요 알메리아물이 들어오면 뜨는 부교 기둥은 갈매기 배설물로 뒤덮이면서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