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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GDP 목표치 0.4%↑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지난 1월 발표한 2024년 연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GDP 전망치 2.2%를 0.4% 포인트(p) 높였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2.5%를 기록했다.실질 GDI는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무역 손익을 반영한 수치로 무역에서 이득을 많이 남겼다는 의미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에서의 흑자폭 확대에 힘입어 63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당초 제시했던 500억 달러 흑자에서 26% 증가했다.
수출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경기 반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내수는 부문별 회복속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내수 중 소비 부문은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가계 실질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에 따른 설비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건설 부문의 경우 신규 공사 위축,코번트리 시티 fc 대 레스터 시티 라인업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률은 경기회복 흐름에 따라 전년 대비 62.8% 오를 전망이다.취업자수는 2022년과 2023년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소폭 둔화되며 23만명 증가가 예상된다.
2025년 경제전망과 관련해선 2.2%의 GDP 성장을 전망했다.세계 교역이 개선되는 가운데 반도체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하반기에는 경제지표 개선이 보다 넓게 확산되고 체감될 수 있도록 보완이 절실한 부분에 정책 대응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